남자의 여행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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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이서 사원만 돌다가 온 하루
둘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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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-08-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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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바닥이 따뜻했습니다. 사진 찍기보다 그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더 길었어요. 금색 지붕이 햇빛에 반짝일 때 서로 말수가 줄었습니다.
점심은 근처 국숫집에서 해결했습니다. 매운맛은 중간으로 시켰는데도 물이 필요했어요. 웃음이 나와서 좋았습니다.
여행이 꼭 밤이 길어야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. 오늘은 그늘과 물과 걸음만으로 충분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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