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자의 여행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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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텔 체크인하고 커튼만 열었다
커튼만열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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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-08-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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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밖은 아직 흐렸습니다. 침대가 하얗고, 에어컨 소리가 일정했습니다. 오늘은 어디도 안 가기로 했어요.
여행 글에는 보통 동선이 나오는데, 저는 물 두 병과 슬리퍼만 기억합니다. 낮잠을 자고 나니 시차가 조금 풀렸어요.
저녁에 로비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. 할 일이 없는 하루가 의외로 든든했어요. 다음 날부터 걸어다닐 체력이 생긴 느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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