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자의 여행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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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변을 둘이 걸으면 하루가 길어진다
강변걸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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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-08-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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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없이 걸었습니다. 가로등이 하나씩 켜지고, 강 건너 불이 늘어났습니다. 사진을 찍자고 해도 구도가 중요하지 않았어요.
벤치에 앉아 물을 나눠 마셨습니다. 하루 일정을 되짚지 않았습니다. 그냥 발이 편한지가 더 중요했어요.
숙소로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창을 열었습니다. 짧은 산책이 그날의 중심이 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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