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자의 여행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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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롬퐁 카페 창가에서 비만 기다림
아메리카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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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-08-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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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한국보다 달지 않았습니다. 창 밖 오토바이 소리가 멀어졌다 가까워지고, 빗줄기가 굵어지면 가게 안이 더 조용해졌어요.
노트북은 안 꺼냈습니다. 여행 중에는 카페가 일터가 되면 아깝거든요. 라떼 거품만 보고 앉아 있었습니다.
한 시간쯤 지나 비가 잦아들었어요. 영수증을 접어 주머니에 넣고 나왔습니다. 그날 기억은 풍경보다 창가 온도가 더 남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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