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월풀한줄님의 댓글
월풀한줄 아이피 (175.♡.52.160) 작성일월풀 한 줄 적는 거 맞아요. 안 적으면 매트 나온다는 글 많음.
체어맨FANTA
프롬퐁 호텔에서 나왔는데 하늘이 이미 회색이었다. 그랩 찍으니까 7분, 할증 붙어 있어서 그냥 걸었다. 소이33 입구까지 우산 없이 뛰니까 바지 밑단이 젖었다. 체어맨은 그 골목 안쪽이라 간판 보고 바로 찾았다.
상담에 월풀이라고만 적고 환타로 넣었다. 금색 소파 사진이 쌍둥이처럼 보여서 한 명인지 헷갈렸는데, 실물은 한 명이었다. 키는 165 적힌 게 일어서면 맞고, 앉으면 작아 보인다. 검은 레이스 홀터 톤이 로비 조명에서도 비슷했다.
룸 조명이 노란 쪽이라 사진이랑 결이 같다. 말은 생각보다 적고, 웃을 때만 사진이랑 닮는다. 90분 잡고 한 타임. 월풀 물이 따뜻해서 밖에서 젖은 다리가 바로 풀렸다. 두 집 이을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.
나와 보니 골목이 완전히 젖어 있더라. 비 오기 전에 들어간 셈이다. 사진은 보정 티가 조금 있지만, 얼굴이 딴 사람으로 바뀌진 않았다. 오늘처럼 하늘이 애매하면 걷는 집이 맞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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